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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안에서 수녀들의 삶은 어떠할까요?

  1. 복음 삼덕

 

하느님께 전적으로 봉헌되어 정결하시고 가난하시며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며

장엄 서원으로 복음 권고를 서약하고

하느님과 인간들을 위한 완전한 애덕 실천에

방해가 되는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 진다.

당신 애덕의 드넓은 품에 모든 이를 품으셨던 성 도미니코처럼,

 수녀들도 자유로운 마음으로 모든 이들의 구원을 갈망하고 그를 위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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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느님의 말씀을 살다

불타는 열정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파고 든다:

수녀들은 그들의 마음과 수도원을 침묵의 장소로 만들며,

말씀을 위한 공간을 열어나간다.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분과 함께 머무른다.

 수사들이 영혼들을 위해 온전히 자신을 소모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설교하는 동안

수녀들은 같은 목적으로 자신을 내어주며

예수님의 이름을 끊임없이 부르는 것이다.

“수녀들은 말씀을 듣고, 찬양하며 그리고 그들의 마음속에 간직하고,

또한 이러한 방법으로 생활의 표양으로써

하느님의 기쁜 소식을 선포한다.” (회헌 96,Ⅰ)

3. 전례 거행

 항구하게 기도하며 전례를 거행한다:

수녀들은 밤낮으로 우리 주 그리스도를 눈앞에 모시며

주님의 항구한  기도를 연장하고자 노력한다.

거룩한 찬미의 장엄한 거행은 수도원 하루 일과의 첫째가는 부분을 차지한다. 하늘 나라와의 일치 안에서 인류와 창조계의 이름으로

주님을 위해 영혼을 다해 노래하고 연주한다.    

 그리스도의 파스카 사건이 기념되는 성체성사는 하루의 정점이다.

시간 전례는 하루의 긴 여정을 성화시킨다.

이는 수녀들과 수사들의 기도일 뿐만 아니라, 하느님 백성 전체의 기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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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공동 생활

형제적 친교 안에서 살아간다:

“우리들이 공동체에 함께 모인 첫 번째 이유는 하느님 안에서

한마음 한 뜻을 이루어 조화 속에 사는 것이다.

” 도미니칸 형제애는 하나의  축제이며 기쁨의 삶이다.

참된 행복에서 솟아나는 깊은 기쁨이며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와

일치되어 살아가는 것이다.

도미니코회 수녀들의 공동체는 서로 다른 연령과 문화, 여러 나라의 자매들이

하나를 이루는 가족이다.

예수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온 우주의 일치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표지가 되도록 수녀들을 하나로 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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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노동

 복음적으로 노동한다:

개인 기도와 거룩한 찬미, 공부 시간 외에도

수녀들은 수도원안에서 다양한 활동에 종사한다.

노동은 세상의 모든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연대의 요소를 지니며

사회적, 경제적 필요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공동선을 촉진 시키며

또한 애덕을 증진시킨다.

  6. 봉쇄

                         

봉쇄는 높은 산, 작은 광야, 침묵과 고독의 분위기로

조성된 특별 실험실, 모든 형제들을 품어 안는 범세계적인 장소이다…

수도원은 빛이 되기 위해 높은 산 위에 자리한 도시이다.

무한한 가치를 지닌 수덕의 한 방법으로,

봉쇄의 광야는 하느님의 얼굴을 찾는데 있어서 내적 일치를 도와주는            

마음의 순결함의 획득에 큰 도움이 된다.

“수도자란 모든 이들과 떨어져 있으면서 모든 이들과 함께하는 이다.” (에바그리우스)

봉쇄는 고립된 것도 아니고 세상과 교회의 필요를 배제하는 것도 아니다.

그와 반대로 수녀들은 “그리스도의 마음 안에서” (교회헌장 46항) 모두를 품어 안고

더욱 깊이 세상과 교회의 마음 안에서 그들과 만난다.

이웃과 친구들, 은인들은 영적 충고와 기도에 의지하며 수도원으로 다가온다.

수녀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전해지는 세상 소식에 무관심하지 않으며

그들의 마음 안에서 이 모든 고통과 기쁨, 희망을 변화시키고 구원하도록 하느님 면전에 바쳐드린다.

 7. 성모 마리아

                        

동정녀 마리아:

마지막으로 두드러진 면모는 동정  마리아의 현존이다.

관상의 강한 체험으로 도미니코회  수녀는 마리아의 현존을 살아 간다.

“광야에서는 어머니와 친구가 필요합니다.

마리아 안에서 이 두 가지이름이 하나가 됩니다.

수녀 각자는 강도 있게 이를 살아 갑니다.

광야는 미소 짓기 시작했고 광야의 모래알들은 오아시스로 바뀌어 갑니다… 광야에서 마리아의 모습은 너무나도 두드러지고 동시에,

그분의 현존은 너무나도 친밀합니다!

마리아는 순례자들의 인도자이시며, 관상자들의 깃발이시고,

길의 안내자이십니다.

그분은 하느님의 마음을 끌어 당기셨습니다.

언제나 숨어 계시지만 언제나 열려 계신 하느님을 지치지 않고 찾는

이들을 끌어 당기십니다.” (예수의 데레사 마리아 수녀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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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도미니코 수녀들의 기원

 

설교자들의 수도회 수녀들은 성 도미니코 데 구스만이

1206년 가톨릭 신앙에로 회개한 젊은 여성들을

프루예의 성 마리아 수도원에 모아 기도와 보속을 통해

당신의 “거룩한 설교”에 동참시킴으로써 태어났다.

                              

    주교들만 설교하던 시대에 성령께서는 도미니코 수사를 이끌어 설교에

온전히 투신하는 사제 수도회를 설립하였다. 프랑스 남부의 당시 시대적

상황을 통해 성인에게 설교의  영감을 불어 넣어 설교자들의 수도회는

수녀들이 먼저 싹이 텄고 수사들의 설교를 지탱하도록 온전히 기도에

전념하게 하였다.

도미니코는 오스마의 의전 사제 시절의 관상 체험을 설교자들의 수도회

수녀들 안에서 연장해 나가기를 원하였다.

수사들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온 세상에 설교하는데 헌신하듯이 수녀들은 봉쇄의 침묵 안에서 그분을 찾고 생각하고 수사들이 선포하는 말씀이 헛되이 되돌아 가지 않고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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